여수해경, 오동도 석유제품운반선 화재, 4명 구조, 2명 사망
여수해경, 오동도 석유제품운반선 화재, 4명 구조, 2명 사망
  • 조광태 기자
  • 입력 2019-03-20 18:07
  • 승인 2019.03.21 08: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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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선박 모습
화재선박 모습

[일요서울ㅣ여수 조광태 기자]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장인식)는 20일 “여수 오동도 앞 해상 불이 난 석유제품 운반선 T 호에서 4명을 구조하고 선내 화재 진화 중 탈출하지 못한 선원 2명이 숨져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날 09시 30분경 갑판장 김 모(65세, 남) 씨와 갑판원 김 모(70세, 남) 씨는 2층 거주 구역 내 개인침실에서 각각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재 해경은 선내 진입하여 내부 소화 작업에 있으며, 숨진 채 발견된 선원 2명 시신을 수습해 여수 소재 병원으로 옮길 예정이다.

해경 관계자는 잠재화재 진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으며, 화재가 완전 진압되는 대로 선장 및 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석유제품 운반선 T 호는 지난 18일 부산에서 출항하여, 19일 새벽 여수 묘박지에서 화물유(벙커-C430톤, 경유 60톤) 이적 작업을 완료하고 오늘 오전 5시 20분경 여수항 인근 묘박지에서 출항 부산항으로 항해 중 화재가 발생했다

조광태 기자 istoda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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