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인천 조동옥 기자] 인천시는 인천in에서 보도한 인천시 외국인직접투자(FDI) 실적이 크게 저조해 올해 목표액 9억 달러 대비 5%에 머물러 비상상황이다'라는 기사에 대해 반박했다.
인천in은 지난 17일 보도를 통해 "FDI는 도착액 중 상당액이 빠져나가는 상황임에도 실제 투자액은 집계조차 되지 않아, 인천시가 FDI 올해 목표를 9억 달러로 대폭 낮춰 잡았다"면서 "신고한 외국자본이 투자를 철회하거나 이행을 장기간 지연하는 경우 실제 투자여부를 확인하기가 쉽지 않아 제도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대해 인천시 투자유치과는 " FDI 신고 및 도착은 많은 변수가 있어 매년 상승과 감소를 예측하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며 지난해 예상외 변수인 ㈜한국GM의 2월말 FDI 도착액이 172백만 달러로 동기간 도착액 196백만 달러 중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등 호재로 작용하였으나, 그 전년도인 2017년도 성과와 비교해 보면 올해 수준과 비슷하거나 도착액은 적은 것을 알 수 있다"고 반박했다
따라서 "투자유치 실적의 비교는 단기간 동안의 성과를 비교하기 보다는 연 목표액 달성을 중심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IFEZ를 포함한 인천시는 국내·외 경제전망 및 FDI 전망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기업을 찾아가는 투자유치’와 각 지역별 특성에 맞는 기업유치 전략 등으로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하여 9억 달러의 올해 FDI 목표를 연내 달성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
FDI 도착액 변동 상황은 기업별로 관리되고 있으며, 집계는 가능하나 외부와 공유하지는 않는다는 것, 인천시 올해 FDI 목표액은 국내·외 여건과 자체검토를 통해 2018년 930백만 달러에서 2017년 수준인 900백만 달러로 조정한 것으로, 목표액을 대폭 낮춘 것은 아니다는 것이다.

조동옥 기자 mgs54@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