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시립도서관은 이달 15일부터 28일까지 '2019 대구시립도서관 올해의 한 책' 선정을 위한 시민투표를 9개 시립도서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실시한다.
'대구시립도서관 올해의 한 책' 사업은 매년 한 권의 책을 선정해 대구시민이 함께 읽음으로써 공감의 문화 공동체를 형성하는 범시민 독서운동으로, 지난 2008년 “한 도시 한 책”으로 시작해 2019년 '대구시립도서관 올해의 한 책'까지 12년째 이어지고 있는 사업이다.
시립도서관은 “올해의 한 책” 선정을 위해 지난 2월 20일부터 12일간 1394명의 시민들로부터 295종의 도서 추천을 받았으며, 교수∙교사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도서선정위원회는 시민들의 추천도서 상위 10권 중 3권을 최종 후보도서로 선정했다.
선정된 3권의 후보도서는 중∙고등학생 및 일반인이 함께 읽고 공감할 수 있는 도서로 ▲바깥은 여름(김애란 저, 문학동네) ▲말그릇(김윤나 저, 카시오페아) ▲개인주의자 선언(문유석 저, 문학동네)이 선정됐다.
2019년 '올해의 한 책 선정'을 위한 투표는 대구지역 9개 시립도서관(중앙, 동부, 남부, 서부, 2·28기념학생, 수성, 북부, 두류, 달성) 홈페이지와 자료실에서 실시되며 대구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선정된 도서는 4월 2일 발표될 예정이다.
김을규 기자 ek8386@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