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인천도시개발공사에 따르면, 지난 22일 인천도개공이 실시한 추첨분양에서 6만3887㎡(11필지)의 복합용지중 37%인 2만3797㎡(6필지)가 일시에 매각됐다.
이와 함께 인천도시개발공사는 정보 부족으로 이번에 분양 신청을 하지 못한 업체가 적지 않다고 보고, 이날부터 개시되는 수의계약을 통해 복합업종 관련 기업협회와 조합 등에 잔여물량 4만90㎡에 대한 분양정보 유인물을 발송하는 등 적극적인 판촉활동도 전개한다는 복안이다.
또한 1차금속 부지 5550㎡과 전자부품 영상 음향통신용 부지 4만1695㎡ 등의 공장용지도 이번 수의계약 물량에 포함시키는 한편 공단 조성이 활성화되도록 상업용지와 주유소 용지 등의 공공용지 분양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번 분양에서 아스콘제조로 분양계약을 체결한 K산업의 박모 대표는 "공장주변에 주택가 형성으로 수년전부터 이전이 불가피하게 돼 대체 부지를 찾다가 분양공고를 보고 신청을 했다"며 "수도권에서 종이와 펄프, 의약품, 자동차, 운송장비 등 복합업종 모두가 입주 가능한 곳은 검단 산업단지가 유일하다"고 말했다.
차성민 기자 csm77@newsis.com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