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중구(구청장 류규하)는 각종 자연재난으로부터 재산피해를 보장받을 수 있는 풍수해보험 가입 적극 홍보에 나섰다.

중구청은 풍수해보험을 알리기 위해 멀티비전 송출, 구정소식지 게시 및 전단지, 가입동의서를 제작해 동 주민센터에 배포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해 보험가입을 독려하고 있다.

풍수해보험은 행정안전부가 관장하고 민영보험사가 운영하는 정책보험으로, 국가와 지자체에서 가입대상에 따라 보험료의 일부를 지원해 시민들이 저렴한 보험료로 풍수해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도록 하는 선진국형 재난관리제도다.

보험가입 대상은 주택(동산 포함), 온실(비닐하우스 포함), 상가・공장(소상공인) 등 시민이라면 누구나 가능하고, 재해대상은 태풍, 홍수, 호우, 강풍, 풍랑, 해일, 대설, 지진 등 8개 유형의 자연재난이다.

일반 주민은 보험료의 52.5~92%를 정부 지원하고 차상위계층은 75~92%, 기초생활수급자는 86.25~92%까지 지원하며 차상위계층 및 기초생활수급자의 본인부담금 전액을 대구시와 중구청이 부담해 가입 시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문의는 중구청 안전총괄과 또는 각 동 주민센터로 하면 된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자연재난에 의한 피해는 어느 누구도 안심할 수 없다”며 “많은 구민이 풍수해보험에 가입해 재난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김을규 기자 ek8386@ilyoseoul.co.kr

김을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