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의 국제선 누적탑승객 100만명을 돌파한 항공편은 방콕발 인천행 7C2202편이다. 21일 새벽 0시25분 태국 방콕 수완나품 국제공항을 출발해 이날 오전 8시5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날 100만번째 탑승객으로 친구들과 서울 관광을 온 태국 승객 린티다 랑라지트파칸씨가 선정됐다. 제주항공은 이 승객에게 인천~방콕 2인 왕복항공권을 선물로 증정했다.
제주항공은 국제선 100만명 돌파를 기념, 21일 국제선 11개 전 노선의 첫 항공편에서 게임을 통해 편당 1명씩 뽑아 탑승노선의 왕복항공권을 증정한다.
한편 제주항공은 국제선 탑승객 100만명을 돌파하기까지 총 7290편을 띄웠다. 노선별 평균 탑승률은 일본노선 72%, 동남아노선 81%, 홍콩노선 80%다.
제주항공은 지난 2년4개월 동안 일본 노선에서 64만3000명(64.3%), 태국과 필리핀 등 동남아 노선에서 28만8000명(28.8%), 홍콩노선에서 6만9000명(6.9%)을 실어나른 것으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한국인이 69만명(69%), 일본인이 24만명(24%), 동남아인이 6만명, 홍콩인이 1만명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공은 2006년 6월 국내선에서 첫 취항한 이후 2008년 7월 제주~히로시마 부정기편을 시작으로 국제선 취항을 시작했으며, 2009년 3월 일본에 본격적인 정기노선을 개설했다.
제주항공은 현재 인천~오사카와 인천~키타큐슈, 인천~방콕, 인천~홍콩 등 4개국 7개 도시 11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이민정 기자 benoit051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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