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광역시 동구의회(의장 오세호) 의원들은년 14일 동구의회 경제복지위원회 회의실에서 의원연구단체 ‘청보리’를 창립했다.
동구의회 의원 연구단체 ‘청보리’는 지난 11일부터 시행된 '대구광역시 동구의회 의원 연구단체 구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소속의원들의 의정활동에 필요한 전문지식 습득과 각종 정책개발, 지역 현안 사업, 민의 수렴 등 관심 있는 분야에 관한 연구를 위해 연구14명의 의원으로 구성됐으며, 구민의 복리 증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날 창립 회의에서 ‘청보리’ 창립을 위해서 2018년 12월부터 준비한 권상대 의원이 대표로 추대되었으며, 오세호 의장에게 의원연구단체 등록서류를 제출했다.
대표로 추대된 권상대 의원은 “연구단체의 설립취지에 맞게 올해는 의원들의 역량강화에 힘써 동구 구민의 복리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오세호 의장은 “소속 정당에 관계없이 함께 연구해 주민을 위하는 의회가 될 것”을 당부했다.
‘청보리’는 4월 중순 경 ‘조례 제·개정 기법 및 실연(實演)’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는 것을 시작으로 의회 안팎에서 행정사무감사·조사 기법, 예산·결산 심의기법, 지역현안 정책 토론 등의 다양한 연구 활동에 매진할 예정이다.
한편, ‘청보리’는 사람들에게 밟혀가면서 싹을 틔우고 열매를 맺는 모습이 풀뿌뿌리 민주주의와 비슷해 붙여졌다고 전한다.
김을규 기자 ek8386@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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