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서구(구청장 류한국)는 올해 7억 5800만원을 투입해 교통사고 잦은 곳 6곳을 대상으로 교통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개선대상은 6개소로 구간 2곳과 지점 4곳이다.
개선대상 구간은 비산6동 비산우체국에서 평리1동 행정복지센터와 새방지하차도에서 서대구공단 네거리이다. 지점은 남평리네거리, 서부소방서네거리, 비산네거리, 중부소방서네거리이다. 개선대상 선정은 교통사고가 연간 5건 이상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장소이다.
주요개선내용은 고휘도 차선을 도색하여 운전자의 시인성을 확보하고, 고원식 횡단보도를 설치하여 차량의 속도를 줄인다.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안전펜스와 무단횡단 방지 시설을 설치하고, 이외에서 차도의 미끄럼방지 포장과 노면을 정비한다. 특히, 횡단보도 집중조명시설을 설치하여 야간에 교통사고를 예방한다.
한편 류한국 서구청장은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곳에 대해 사고 원인 분석을 통해 맞춤형 개선대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교통사고 사망자 30% 줄이기의 목표 달성을 위해 교통사고가 잦은 곳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을규 기자 ek8386@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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