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기사 취업박람회는 교육생에게는 취업과 연계한 승선실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해운선사에게는 우수 인재를 선별·채용할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이번 취업박람회는 한국선주협회와 한국선박관리업협회 소속의 많은 선사가 참여하며 참여선사 소개 및 교육생과 선사 인사담당자간 인터뷰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취업박람회에 참여할 87명의 예비 해기사들은 지난해 11월 합격한 이후 현재까지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서 단체생활을 하며 9개월간의 이론교육과 승선실습 이수를 앞두고 있다.
이들은 선사에서 9개월 가량의 개인실습을 마치면 해기사로서 일하게 되며 5년 이상 승선시에는 해운관련 직종으로 전환이 가능하고, 10년 이상 승선시에는 대형 컨테이너선 및 LNG선 등의 선장으로서 근무할 수 있다.
국토부는 "아직 해운경기가 회복되지 않았지만 지난해 9월에 실시한 취업박람회에서 교육생 95명 전원이 해운선사에 취업한 바 있어 올해도 87명 전원이 취업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윤세 기자 knat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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