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과 함께 찾아온 빨래방서비스
봄과 함께 찾아온 빨래방서비스
  • 이도균 기자
  • 입력 2019-03-14 11:50
  • 승인 2019.03.14 13: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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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해읍 소입현·신기·오동마을에서 34가구, 59채 이불 세탁

[일요서울ㅣ남해 이도균 기자] 경남 남해군 남해읍 3개 마을 홀몸어르신이 봄과 함께 찾아온 빨래방 서비스로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다.

남해읍 신기마을회관에서 진행된 빨래방 서비스 © 남해군 제공
남해읍 신기마을회관에서 진행된 빨래방 서비스 © 남해군 제공

남해읍행정복지센터가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하동지역자활센터의 도움으로 소입현(7일), 신기(8일), 오동(12일)마을 홀몸어르신을 위한 이불 세탁서비스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마을이장을 비롯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해당일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 빨래방 서비스를 통해 소입현마을 11명, 신기마을 11명, 오동마을 12명 등 총 34명의 홀몸어르신이 서비스를 받았다.

겨우내 사용하던 두꺼운 이불이 친환경 세제로 세탁 후, 뽀송뽀송하게 건조까지 된 것을 본 어르신들은 매우 만족감을 표시하고 앞으로도 자주 찾아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하동자활센터 주선순 팀장은 “세탁차량에 세탁기가 2대만 설치돼 하루 약 20채의 이불 밖에 세탁하지 못한다”고 아쉬움을 표하며 “거동이 불편한 많은 어르신들이 혜택을 볼 수 있는 여건이 조속히 갖춰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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