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포천 강동기 기자] 포천시(시장 박윤국)가 모 일간지 보도로 논란이 되고 있는 ‘산정호수 김일성 별장 복원’에 대한 공식 입장을 13일 표명하고 나섰다.
김일성이 사용했던 것으로 알려진 산정호수 내의 건물은 일제 강점기에 영북수리조합(현 농어촌공사)에서 농업용수를 관장하기 위해 지어진 건물로 광복 이후 김일성 전 주석이 사용 했던 것으로 지역에서 구전되고 있으나, 현재 건물은 6.25전쟁 이후 소실된 상태다.
시는 모 일간지가 2022년 준공을 목표로 김일성 별장 복원사업 추진 중이라고 보도한 사항에 대해 “현재 복원사업과 관련해 추진된 사항은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
이어 시는 “김일성 별장은 건물이 있던 위치만 구전으로 전해질 뿐 정확한 고증자료가 없어 현재 구체적인 복원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강동기 기자 kdk110202@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