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은 7일 전남도청에 홍기준 사장과 박준영 전남 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폴리실리콘 제조 공장을 여수시에 건립한다는 내용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한화케미칼은 2013년까지 총 1조원을 투자해 여수 국가 산업단지 내에 연산 1만t 규모의 폴리실리콘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현재 설계작업이 진행 중이며 각종 행정절차와 준비작업 등을 거쳐 올 연말 착공, 2013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남은 한화케미칼의 폴리실리콘 사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이에 대해 홍기준 사장은 "전라남도 여수의 풍부한 인프라는 폴리실리콘 사업을 하기에 최적의 입지"라면서 "글로벌 태양광 기업이 되겠다는 한화그룹의 목표를 달성하는데 있어 힘이 되어준 전라남도와 여수의 경제 발전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정 기자 benoit0511@newsis.com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