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건강한 돌봄놀이터' 사업 운영
대구 남구, '건강한 돌봄놀이터' 사업 운영
  • 김을규 기자
  • 입력 2019-03-12 13:32
  • 승인 2019.03.12 13: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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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부터 7월까지 관내 초등학교 5개소 돌봄교실 1~2학년 아동 150여명 대상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광역시 남구청(구청장 조재구)은 남구보건소에서 아동 비만예방을 위해 3월부터 7월까지 ‘건강한 돌봄놀이터’ 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초·중·고등학교 비만율은 최근 10년간 50%이상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아동 비만율 증가폭이 청소년보다 높아 소아 당뇨 등의 위험이 있어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건강한 돌봄놀이터’ 는 놀이형 영양 교육 및 신체활동을 통해 올바른 생활습관을 형성하고 건강한 성장발달을 돕는 아동비만 예방 프로그램이다.

관내 초등학교 5개교 돌봄교실 1~2학년 아동 150여명을 대상으로, 3월부터 7월까지 16주 동안 영양교육 주 1회, 놀이형 신체활동 교육 주 2회로 이루어진다.

영양사 및 운동처방사 등 보건소 전문인력이 아동의 생활터인 학교를 방문해 아동의 집중도를 높이는 참여형 교육으로 진행한다.

건강간식 골고루 먹기 및 실생활에서도 건강한 식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과일·채소 위주의 미각체험 등을 실시하고, 아동의 흥미와 활동량 등을 고려해 교구를 활용한 다양한 신체 놀이활동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딱지치기, 비석치기, 투호놀이 등 전통놀이 뿐 아니라, 협동놀이, 잡기놀이, 공놀이, 뉴스포츠 등을 통해 스스로 몸을 움직이고 신체활동량을 증가시켜 비만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보건소는 9월~11월까지 사업 참여 학교 중 신청 학교에 한하여 사업의 효과성 제고를 위해 흡연·감염병 예방교육 등 통합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추가로 실시할 계획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건강한 돌봄놀이터 사업 추진으로 건강한 음식먹기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과일과 채소에 대한 선호도가 개선되어 스스로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할 뿐 아니라 다양한 놀이를 통해 신체활동량을 증진시켜 비만을 예방하고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을규 기자 ek8386@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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