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SK케미칼 관계자는 "케미칼이 SK제약 등 제약회사를 합병한 이후 화학, 제약부문 분할 이야기는 외부에서 주기적으로 나오고 있는데 현재 내부적으로 논의되거나 검토하고 있는 것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케미칼이 내달 지주회사 전환을 준비 중인 SK그룹의 지주회사로 포함되지 상황이라, 케미칼을 중심으로 따로 지주회사를 만들거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는데 그런 계획은 없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일부 언론은 SK케미칼이 화학과 제약부문으로 사업을 나누는 분사 시나리오를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분사의 배경은 사업부를 나눠 책임경영을 강화하는 한편 제약 등 생명과학 분야 리스크가 실적이 좋은 화학 분야로 전이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화학, 제약부문 분할이 SK케미칼이 별도 지주회사로 전환하기 위한 사전 포석이라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이민정 기자 benoit051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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