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수사를 피해 2009년 말 뉴질랜드로 도피한 박씨는 변호인을 통해 검찰에 자수 의사를 밝혔으며 지난 22일 오후 6시께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박씨는 은행장 재직시 대출 커미션 2억원과 2000억원 이상의 불법대출을 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오문철 대표이사로부터 박씨가 재직했을 때부터 불법대출이 이뤄졌다는 진술을 확보했으며 당시 부실규모를 감추기 위해 정·관계에 로비가 이뤄졌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맹대환 기자 mdh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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