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화성 강의석 기자] 화성시가 2019년 화성시 향토박물관 유물 구입에 나선다.
이는 화성지역사 연구의 기초자료 및 향토박물관 전시에 활용 가능한 다양한 유형의 유물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화성시를 대상지역으로 고려 ~ 근현대(1980년대)까지 시기의 고문헌, 회화, 조각, 공예품, 엽서·사진류, 고고·민속자료 등의 유물을 구입한다는 것이다.
2019년 중점 구입 대상은 고려~근현대 화성시 인물 관련 유물로 최루백(崔婁伯, 미상~1206), 홍유손(洪裕孫, 1431~1529), 우성전(禹性傳, 1542~1593),
정문익(鄭文翼, 1571~1639), 윤계(尹棨, 1603~1636), 조익(趙翼, 1579~1655)
유계(兪棨, 1607~1664), 조빈(趙儐, 1674~1734), 조완(趙, 1724~미상)
박형(朴浻, 미상), 우하영(禹夏永, 1741~1812), 이옥(李鈺, 1760~1815)
김영(金煐, 1772~1850), 조희복(趙羲復, 1811~1884), 김교헌(金敎獻, 1868~1923)
이규영(李奎榮, 1890~1920), 홍사용(洪思容, 1900~1947), 이동안(李東安, 1906~1995) 등이다.
또한 조선시대 여성 생활사 유물과 조선~1980년대 놀이문화 관련 유물도 구입에 포함된다.
신청자격은 개인소장자(종중 포함), 문화재매매업자, 법인 등이며 도굴, 도난, 밀반입 등 불법적인 행위와 관련된 유물은 매도 신청이 불가하다. 즉 문화재매매업자는 반드시 등록된 상호명으로 매도신청을 해야만 한다.
신청기간은 3월 20.(수) ~ 4월 10일(수)까지이며, 신청방법은 등기우편 또는 전자메일로 접수 가능하다.
신청서식은 시 홈페이지 또는 화성시 향토박물관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하여 (18591)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행정동로 96(행정리) 화성시 향토박물관으로 우편접수하면 된다.(4월 10일 등기소인분까지 유효, 전자메일은 4월 10일 18:00 접수분까지 유효)
매도절차는 유물매도신청 서류 접수 → 서류 심사 → 서류 심사 결과 통지 → 유물 실물 접수 → 감정위원회 심의평가 → 평가 결과 통지 → 매매협의 → 선정 유물 화상 공개를 통한 불법문화재 여부 검증 → 매매계약 및 제외 유물 반환 등으로 이루어진다.
화성시 백영미 문화유산과장은 “다양하고 풍성한 유물 확보를 통해 우리시의 유구한 역사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도시 정체성을 튼튼히 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