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공무원노조, ‘어르신 약 상자 만들기’ 봉사
경남도청공무원노조, ‘어르신 약 상자 만들기’ 봉사
  • 이도균 기자
  • 입력 2019-03-10 13:54
  • 승인 2019.03.11 02: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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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호 권한대행도 뜻깊은 행사에 동참
- ‘어르신 건강도우미 약상자 만들기’에 직원 120명 자발적 참여

[일요서울ㅣ창원 이도균 기자] 경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이하 도청노조)은 지난 2월 경남도자원봉사센터와 연계,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어르신 건강도우미 약상자 만들기’ 행사를 가졌다.

어르신약상자만들기 © 경상남도 제공
어르신약상자만들기 © 경상남도 제공

그동안 도청노조에서는 지역사회 봉사 활동으로 매년 물품, 후원금 지원 등을 해왔는데, 이번 ‘어르신 약상자 만들기’ 행사는 직원과 직원 가족들이 함께 참여함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 참여한 직원들과 가족들은 직접 약상자를 만들며, 따뜻한 마음을 담았다. 특히 참여한 직원 자녀에 대해 자원봉사활동(2시간)을 인정토록 해 가족 단위의 자발적인 참여가 많았다.

신동근 도청노조 위원장은 “우선 직원들이 주말에 가족과 함께 행사에 참여하면서 서로 대화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고, 무엇보다 어르신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다는 점에서 모두들 뿌듯해했다. 하반기에도 ‘어르신 식탁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봉사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8일 행사에 참여한 박성호 도지사 권한대행도 “완성된 약상자를 보니 봉사활동에 참여한 도청 직원들의 정성을 느낄 수 있었다. 도청노조에서 하는 이런 뜻깊은 행사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며, 다양한 아이디어로 봉사활동에 앞장서는 도청노조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번에 제작된 약상자 120개는 3월 말 경남도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지역 노인종합복지관 등을 이용하는 홀로 어르신 가정에 직접 전달될 예정이다.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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