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지난 7일, 정부가 5813억원의 2019년도 우주개발 추진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김재경의원(한국당ㆍ진주 을)은 진주에 관련 인프라가 구축돼 있는 만큼 상당한 낙수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차세대중형위성 2단계사업'과 '우주산업육성 및 일자리창출 분야'는 우주부품시험센터와 직접적으로 연계된 만큼, 향후 안정적인 수익구조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먼저 차세대중형위성 2단계사업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3067억원을 들여 중형위성 3기를 개발하는 것으로, 우주과학·기술검증을 위한 3호기, 농림․산림상황 관측을 위한 4호기, 수자원․재난․재해관리를 위한 5호기 개발로 구성된다.
만약 관련 시설이 직접 진주에 유치될 경우 우주시설 간 시너지효과가 기대되고, 설령 유치되지 않더라도 현재의 설비만으로 중형위성 부품의 절반을 검사할 수 있어 우주부품시험센터의 활용도는 무조건 높아질 예정이다.
다음은 우주산업 육성과 우주일자리 창출 분야로, 정부는 우주부품시험센터와 연계해 국내기업의 우주부품 시험ㆍ평가를 위한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당장은 104억이 투입되지만 우주분야에서 민간기술이전이 활발한 추세를 감안한다면, 향후에도 안정적인 수요를 지속적으로 확보할 것으로 예측된다.
김재경의원은 “우주산업의 미래가능성을 보고 진주에 관련 인프라를 구축해둔 만큼, 이제는 새로운 정부계획이 발표될 때마다 저절로 경제적 유인효과가 생기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됐다”며, “앞으로도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판단을 통해 진주의 우주항공도시 도약을 추진하고, 동시에 국가우주산업도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