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고성 이도균 기자] 경남 고성군은 7일 오후 2시, 군청 소회의실에서 백두현 군수, 경남통일농업협력회 김석호 상임대표를 비롯한 임원, 군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북교류협력사업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경남통일농업협력회에서 남북교류협력사업에 고성군이 참여해 줄 것을 제안해 마련됐다.

이날 경남통일농업협력회는 장교리 협동농장, 천동국영농장 특정지역과의 집중적인 농업협력을 통해 상호공동의 이익을 창출할 것을 건의했다.

이에 나무 육묘를 위한 육묘장, 조생종 벼 품종 등의 교류사업을 제안했다.

고성군은 양봉 사양기술 및 이동채밀 교류사업 등을 제안했다.

두 기관은 향후 남북교류협력을 위해 이날 제안된 사업들을 긍정적으로 검토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교류사업 추진을 통해 단절된 남북교류를 활성화시키고 통일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는 작은 밀알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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