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경북도교육청정보센터(관장 김유태)에서는 올해 4월부터 8월까지 학부모 및 지역민을 대상으로 공공도서관 인문학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사업 타이틀은 '취향저격(趣向狙擊) 인문학' 으로 지역민의 일상에 밀접한 프로그램 구성으로 성찰과 공감의 인문적 삶 실천과 책을 매개로 하는 인문적 근력 배양에 그 취지가 있다.
지역민이 다양한 주제의 인문학 강연을 접하는데에 그치지 않고, 책 읽기로 나아갈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획했다.
의·식·주 생활, 차문화, 맥주 문명, 역사 속 양반의 취향 문화, 음악적 취향, 영화와 삶, 브랜드 인문학 등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주제들로 구성되어 있다. 서윤영 건축 칼럼니스트, 서은미 작가, 이기중 교수, 배순탁 음악작가, 김동훈 작가 등 분야에서 각광 받고 있는 강연자들이 직접 경산시민들을 찾을 계획으로, 참여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기대하고 있다.
다음 달 4일에는 국내 패션 큐레이터 1호 김홍기 작가의 '패션라이프 : 인간의 삶을 스타일링하다'가 운영되며, 4월 20일에는 건국대 몸문화연구소 소장 김종갑 교수의 '취향의 인문학 : 내 취향은 도대체 어디서 오는가?'가 운영될 계획이다.
참여 신청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선착순 접수를 통해 진행되며, 궁금한 사항은 문헌정보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보센터 관계자는 “올 한해 인문학 아카데미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며, 지역의 인문정신 고양 및 독서문화 증진을 위해 지속가능한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더욱더 지평을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김을규 기자 ek8386@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