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민 20여명 대상 미술·체조 수업 등
[일요서울ㅣ산청 이도균 기자] 경남 산청군 노인장애인전문복지관 산엔청복지관이 신안면 갈전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버교실을 개강했다.

6일 산엔청복지관은 갈전마을경로당에서 갈전마을공동체 마을 주민 20여명과 복지관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년차 실버교실을 개강했다고 밝혔다.
갈전마을공동체 실버교실은 2018년도 농어촌희망재단의 농촌 교육·문화·복지 지원 사업에 선정된데 따른 것이다. 복지관은 그동안 실버미술교실과 실버체조교실을 진행해 왔으며, 3차례 걸쳐 미술전시회와 체조발표회를 가진 바 있다.
손명자 갈전마을공동체 대표는 개강식에서 “올해도 우리 마을에서 실버교실이 진행돼 마을에 활기가 넘칠 것 같다. 마을 어르신들이 매주 월요일이면 마을 경로당으로 나와 실버교실에 참여하기 위해 병원진료나 농사 일정도 조정을 하신다”며 올해 사업에 기대감을 보였다.
정순방 관장은 “마을공동체는 서로 돕고 서로 보살피며 마을에서 교육이 이루어지던 우리나라 고유의 상호 돌봄 기능을 가지고 있다”며 “농사일로 서로 바쁘시겠지만 마을 경로당에 나오셔서 그림도 그리고 체조도 함께 하시면서 여유롭고 건강한 시간을 보내시도록 힘껏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엔청복지관은 생활문화동호회 활성화지원사업, 미술과 국악분야의 문화예술교육지원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의 장애인과 어르신에게 교육문화복지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