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 총력 대응
합천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 총력 대응
  • 이도균 기자
  • 입력 2019-03-06 12:39
  • 승인 2019.03.06 13: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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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합천 이도균 기자] 경남 합천군은 산림을 보호하고 건강한 생태계 유지를 위해 소나무재선충병 총력 방제에 나섰다.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 북방수염하늘소 우화기 이전인 오는 3월 말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소나무재선충병방제 사업 현장설명 © 합천군 제공
소나무재선충병방제 사업 현장설명 © 합천군 제공

군은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이 발생된 청덕면 일대 피해목 등을 포함한 5000여본의 고사목 제거사업과 해인사 주변 소나무 재선충병 예방나무주사를 실시하고, 향후 방제지 내 재선충병 발생 원인을 제거하기 위해 벌채된 고사목을 파쇄장에서 전면 파쇄를 시행한다.

2019년 상반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의 효율성 제고 및 안전관리를 위해 지난 27일 방제사업 대상지에서 현장설명회를 개최해 관계자(담당공무원,특임관,설계자,감리자,시공자)간 열띤 토론을 진행했고, 방제사업장 내 사업관리의 철저성을 위해 현장특임관, 감리의 전문 인력을 현장에 배치해 작업을 지도하고, 방제에서 누락된 곳은 없는지 반복 점검을 결의했다.

합천군 관계자는 "소나무류 불법 이동, 훈증더미 무단훼손, 방제 작업 목 땔감 사용 등의 부주의한 행동이 전국적으로 재선충병 확산의 큰 요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고, 소나무재선충병으로부터 소중한 산림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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