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1년 제정된 이 상은 세계 최고 권위의 통신학회인 IEEE(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 산하 커뮤니케이션 소사이어티에서 매년 정보통신 산업의 발전과 진화에 기여한 리더에게 수여하고 있다.
그동안 게이치 다치카와 NTT도코모 사장, 요르마 올릴라 노키아 회장, 어윈 제이콥스 퀄컴 회장, 이기태 삼성전자 사장, 헨리 사무엘리 브로드컴 회장 등이 이 상을 받았다.
이석채 회장은 ▲KT를 유무선 컨버전스 회사로 변화시킨 것 ▲세계 유수의 통신회사들과 협업해 글로벌 통신시장을 개척한 것 ▲오픈 시스템 도입을 통한 중소업체 및 1인 창조기업들과의 동반성장을 주도하는 등 통신산업에서 보여준 혁신적인 리더십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이석채 회장은 "KT 취임 당시 IT산업은 더 이상 희망이 없다고 했지만 지난 2년간 KT가 주도한 혁신이 한국 IT 산업에 수많은 무대와 기회를 제공했다"며 "KT가 지속적으로 이러한 변화를 주도해 전 세계 IT 산업의 메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옥주 기자 channa22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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