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사랑의 나무 나눠주기 행사 개최
진주시, 사랑의 나무 나눠주기 행사 개최
  • 이도균 기자
  • 입력 2019-03-06 10:21
  • 승인 2019.03.06 10: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오는 16일 오전 7시부터 읍면동에서 배부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시는 제74회 식목일을 기념해 오는 16일 오전 7시부터 30개 읍·면 사무소 및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랑의 나무 나눠주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8년 사랑의 나무 나눠주기 행사 © 진주시 제공
2018년 사랑의 나무 나눠주기 행사 © 진주시 제공

올해로 24회를 맞이하는 ‘사랑의 나무 나눠주기 행사’는 산림청 ‘내 나무 갖기 캠페인’으로 나무를 직접 심고 키우기 어려운 시민들이 식목일을 즈음해 보다 쉽게‘내 나무’를 심고 가꿀 수 있도록 묘목을 무료로 나눠 주는 행사이다.

시에 따르면 사랑의 나무 나눠주기 행사는 매년 3월 말에서 4월 초에 실시했고, 최근 10년간 평균기온이 상승하고 나무심기에 가장 알맞은 평균기온이 6.5℃인 점, 3월 중순 평균기온이 6.4~7.8℃인 점을 감안해 올해 행사 날짜를 3월 16일로 정했다.

올해 행사에 배부되는 나무는 시화·시목인 석류·대추나무를 비롯해, 꾸지뽕나무, 감나무, 편백, 영산홍, 동백나무, 헛개나무, 산딸나무 총 9종 2만 8500그루로, 1인당 3그루씩 선착순으로 받아갈 수 있다.

또한 내 나무 갖기 캠페인에 동참한 한국조경수협회 경남서부지회에서 산딸나무 500그루, 진주시 산림조합에서 영산홍 1000그루를 헌수해 보다 많은 시민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점점 심해지는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와 이상기후 현상 등 환경오염이 심해지는 요즘 울창한 숲이 주는 공익적 가치를 되새겨 보고 나무를 심고 가꾸는 과정을 통해 자연과 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