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생명 신임대표에 성대규 보험개발원장 내정
신한생명 신임대표에 성대규 보험개발원장 내정
  • 김은경 기자
  • 입력 2019-03-06 08:43
  • 승인 2019.03.06 0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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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생명 신임대표에 성대규 보험개발원장이 취임한다.

신한생명은 오는 26일 주주총회를 열고 성 원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하는 안건을 다룬다고 6일 밝혔다.

신한금융지주는 지난달 12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본사에서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를 열고 성 원장을 신한생명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이후 임원후보추천위원회 심의를 거친 성 원장은 오는 26일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될 것으로 예상된다. 

성 내정자는 재경부와 금융위원회 등에서 22년 넘게 보험 관련 업무를 수행했다. 금융당국에서는 보험 제도와 정책 분야를 담당했다. 방카슈랑스를 도입하고 제3보험업 분야 신설 등의 제도를 추진해왔다. 보험개발원장을 맡으면서 디지털과 보험을 결합한 '인슈어테크'에 관심을 쏟았다.

성 내정자는 지난달 26일부터 보험개발원 근무 외 시간에 신한생명에서 업무보고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개발원은 이달 말 성 원장의 이임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성 원장은 지난 2016년 11월 취임했으며, 보험개발원장 임기는 3년이다. 보험개발원장이 임기 내 자리를 옮긴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험개발원은 업무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이임식 후 원장후보추천위원회를 꾸린 뒤 차기 원장 선임 작업에 돌입할 방침이다.

김은경 기자 ek@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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