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사천 이도균 기자] 경남 사천시 향촌동발전협의회(회장 김명석)는 지난 4일, 향촌동행정복지센터에서 사천시의회 의원(의장 이삼수)들과 향촌동 통장협의회장을 비롯한 향촌동 조직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소우회도로 조기개설’ 촉구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사천시의회 이삼수 의장을 비롯해 김경숙, 전재석, 최동환 의원과 향촌동 조직단체장을 비롯한 향촌동발전위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소우회도로 조기개설에 대해 의견을 같이했으며 힘을 모으기로 결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사천시 동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화력발전소 우회도로’ 개설문제가 오랫동안 해결되지 않고 있을 뿐 아니라, 사천시와 고성그린파워(GGP)간의 협상 지연으로 3년 동안 장기화 되면서 우회도로 개설이 늦어짐에 따라 향촌동발전협의회의 요청으로 사천시의원과의 간담회가 성사된 것이다.
발전소우회도로 개설 문제는 삼천포화력발전소와 준공될 고성하이화력발전소 대형트럭들이 옛 삼천포 시내 간선도로를 통행하면서 소음, 진동, 과속, 미세먼지, 난폭운전을 포함해 시민들의 안전과 재산을 위협하면서 거론됐지만 고성하이화력발전소 측의 미온적인 태도로 합의점을 찾지 못하며 지지부진하고 있다.
한편, 향촌동발전협의회에서는 먼저 발전소우회도로 개설 관련 전단지를 만들어 각종 행사 및 조직단체 월례회를 통해 주민들에게 발전소우회도로 개설에 대한 당위성을 홍보하고, 2차적으로 현수막을 통한 홍보와 함께 최종적으로는 투쟁본부 및 비대위를 구성해 우회도로 개설 및 지원을 위한 준법적 투쟁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