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오픈한 '유니버설 스튜디오 싱가포르' 어떤 곳?
갓 오픈한 '유니버설 스튜디오 싱가포르' 어떤 곳?
  • 김정환 기자
  • 입력 2011-06-07 11:11
  • 승인 2011.06.07 1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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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 스튜디오 싱가포르 내 '파 파 어웨이 존'에 세계 최초로 설치된 '인챈티드 에어웨이스'

1년여의 시험 오픈을 성공리에 마치고 5월28일 그랜드 오픈한 '유니버설스튜디오 싱가포르(USS)'는 세계에서 다섯번째, 아시아에서는 일본 오사카에 이은 두 번째 유니버설 스튜디오 테마 파크다.

싱가포르 남부의 휴양지 센토사 섬에 44억 달러를 들여 지은 리조트 월드 센토사(RWS) 안에 축구장 25개를 합친 크기인 20㏊ 규모로 건립된 USS는 등 7개의 개성 넘치는 테마 존으로 구성됐다.

미국 캘리포니아, 올랜도, 플로리다, 일본 오사카 등지의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최고 인기 아이템들을 쏙쏙 뽑아 온 것 만으로도 모자라 공연과 놀이시설 18개는 오직 이 곳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최신형'이다.

드라큘라·프랑켄슈타인·머미 등 몬스터들의 록&롤 뮤지컬 공연이 열리는 '판타지 할리우드 극장'(할리우드 존), 고대 이집트 사막으로 모험을 떠나는 '트레저 헌터'(고대 이집트 존), 만화영화 '슈렉' 속 당나귀 '동키'가 진행하는 '동키 라이브쇼', 마법의 묘약공장 '매직 포션 스핀', 돼지 삼형제, 늑대, 진저 브레드맨 등의 모양을 한 롤러코스터를 타고 슈렉이 사는 '파 파 어웨이 캐슬'로 여행가는 '인챈티드 에어웨이스'(이상 파 파 어웨이 존), 미국 TV 드라마 '배틀스타 갤럭티카'를 테마로 한 세계에서 가장 긴 듀얼 롤러코스터인 '배틀스타 갤럭티카 휴먼'과 '배틀스타 갤럭티카 사이론'(이상 SF시티 존), 만화영화 '마다가스카'의 동물 캐릭터들과 모험을 떠나는 '마다가스카: 크래이드 어드벤처', 동물 캐릭터들을 회전목마처럼 타고 노는 '킹 줄리앤의 비치 파티-고 라운드'(이상 마다가스카 존) 등 이름만으로도 흥미진진하다.

올해 말에는 '트랜스포머' 영화를 4D로 즐길 수 있는 놀이기구가 SF시티 존에 들어설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울러 USS는 무려 30여 곳에 달하는 레스토랑과 푸드 코트를 갖추고, 매일 각국 요리 2만종을 선보이고 있다. 쇼핑 아웃렛 20여 곳에서 갖가지 캐릭터 상품 등을 구입할 수 있다.

1일 이용 가능한 원데이 패스는 주중(월~금요일, 공휴일 제외) 성인 66 달러, 어린이 48 달러, 고령자 32 달러, 주말 성인 72 달러, 어린이 52 달러, 고령자 36달러다. 2일 연속 사용할 수 있는 투데이 패스는 성인 118 달러, 어린이 88 달러, 고령자 58 달러(이상 싱가포르 달러)다.

종일 놀아도 못 논 곳이 있을 정도이다 보니 아예 푹 쉬면서 놀 수 있도록 리조트 월드 센토사에는 미국의 현대 건축가 마이클 그레이브스(77)의 작품을 테마로 한 '마이클', 축제 분위기의 '페스티브', 록&롤 기분을 낼 수 있는 '하드록', 전 객실이 스위트로 카지노 VIP 고객들에게만 허락된 '크록포드' 등 다양한 콘셉트의 최고급 호텔 4개를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객실에서 수족관의 물고기들이 유영하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에쿠아리우스'와 스파를 테마로 한 '스파 빌라'가 오픈할 예정이다.

초대형 카지노, 럭셔리 브랜드 쇼핑몰 등 부모들도 즐길 수 있는 시설들도 갖추고 있어 가족 여행지로 손색 없다.

리조트 월드 센토사 한국 사무소 02-752-6262

김정환 기자 a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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