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경북지방경찰청, TBN경북교통방송과 3자간 생명살리기 프로젝트 업무협약 체결
경북도, 경북지방경찰청, TBN경북교통방송과 3자간 생명살리기 프로젝트 업무협약 체결
  • 이성열 기자
  • 입력 2019-03-04 16:31
  • 승인 2019.03.04 1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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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 교통문화 정착에 앞장
교통 관련 빅데이터 상호 공유, 도로 교통안전시설 확충 등
왼쪽부터 김기출 경북지방경찰청장, 이철우 도지사, 강석원 TBN경북교통방송 본부장이 4일 생명살리기 프로젝트 업무협약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김기출 경북지방경찰청장, 이철우 도지사, 강석원 TBN경북교통방송 본부장이 4일 생명살리기 프로젝트 업무협약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상북도가 4일 도청 회의실에서 경북지방경찰청, TBN경북교통방송과 교통사고 예방 및 선진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생명 살리기 프로젝트’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지난해 경북도내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418명으로 전국 최고 수준이며, 교통문화지수 및 교통안전지수도 매우 저조함에 따라 경북도는 이를 재난 수준으로 인식하고 교통문화 및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 교통안전 관련 정보 및 자료 교류 ▲ 교통안전 시설 확충 협력 ▲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 홍보, 교육 등 안전한 교통문화 조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특히, 경북도는 경북지방경찰청과 협의해 교통 관련 빅데이터를 상호 공유하고 교통사망사고 다발지역을 선정해 고정식 및 구간단속 무인카메라, 무단횡단 방지펜스, 횡단보도 투광기 등 교통안전시설을 대폭 확충해 나간다.

또한, 급격한 고령화로 인해 최근 노인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됨에 따라 농기계 안전교육, 반사판 및 야광조끼 지원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TBN경북교통방송은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 및 프로그램 제작․방송에 적극 협조하고 각종 교통정보를 신속․정확하게 도민에게 전달한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도민 생명 한 명이라도 살릴 수 있다면 아주 의미있는 일”이라면서 “경북도는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과 성숙한 교통문화 발전을 위해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매년 교통사고 사망자수를 직전 연도 대비 10% 이상 줄인다는 목표로 생명살리기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경북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교통사고 예방에 탄력을 받고,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경북도의 교통 안전지수도 향상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성열 기자 symy203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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