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모범납세자 23만명…주차·대출·환율 우대
서울시 모범납세자 23만명…주차·대출·환율 우대
  • 이완기 기자
  • 입력 2019-03-04 15:34
  • 승인 2019.03.04 15: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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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이완기 기자] 서울시는 납세의무를 성실히 이행해 서울시 재정에 기여한 납세자를 널리 알리기 위해 제53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23만1287명을 2019년 모범납세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모범납세자는 최근 8년(2011~2018년)간 지방세(모범납세자 선정 대상 5개 세목)를 납부한 668만6000명의 3.5%인 23만1287명이다. 10년 이상 모범납세자로 선정된 자는 1만3834명(6.0%)이다. 모범납세자 중 1억원 초과 납세자는 1만2000명(5.3%)이다.

모범납세자에게는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

시금고(신한·우리)는 대출시 최대 0.5% 금리인하와 적립식예금 금리우대 외에 20여종 각종 수수료 면제, 환율 우대 등을 제공한다. 또 서울신용보증재단 신용평가 시 5% 가산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는 시금고가 1금고 신한은행과 2금고 우리은행 등 복수금고로 운영돼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은행이 늘었다.

유공납세자는 모범납세자에게 주어지는 혜택은 물론 1년간 서울시설공단 등이 운영하는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면제혜택까지 받는다.

모범납세자 선정여부는 서울시 세금납부시스템인 ETAX 누리집, 세금납부 앱(STAX)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자동차세, 주민세 등 고지서에도 안내된다. 유공납세자는 개별 통보된다.

서울시 조조익 세무과장은 "어려운 경제여건 하에서도 성실히 납세의무를 이행하는 납세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서울시 모범납세자가 자긍심이 고취되고 성실납세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완기 기자 asbtv@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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