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4적'...김무성, 홍준표, 권성동, 김성태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 [뉴시스]](/news/photo/201903/291633_210754_421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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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는 3일 "자유한국당이 탄핵 4적과 홍준표 전 대표를 정리하면 보수우파 대통합의 문을 열겠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날 세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힌 뒤 "김무성·홍준표 전 대표와 권성동·김성태 의원 4명을 당에서 내보내고 바른미래당 유승민 전 대표를 입당시키지 않으면 보수 대통합이 된다. 그러면 내년 총선에서 압승한다"고 했다.
홍 대표에 대해선 "1심 재판을 앞두고 박 전 대통령을 한국당에서 출당시켰는데 이는 정치적 패륜 행위"라며 "재판부에 '박 전 대통령과 한국당은 아무 상관이 없으니 마음대로 하라'는 시그널을 준 것이나 다름없다"고 했다.
조 대표는 "보수 대통합이 안 되면 내년 총선에서 전 지역구에 후보자를 공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지금은 현역 의원이 나 혼자지만 연말까지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할 것이다. 내년 총선 전에는 현역 의원 30~40명이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오두환 기자 odh@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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