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제100주년 3.1절 기념행사 개최
함안군, 제100주년 3.1절 기념행사 개최
  • 이도균 기자
  • 입력 2019-03-01 18:28
  • 승인 2019.03.02 23: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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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함안 이도균 기자] 경남 함안군은 제100주년 3.1절을 맞이해 3월 1일 오전 10시,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국권회복을 위한 순국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한 3.1절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3.1절 기념식 © 함안군 제공
3.1절 기념식 © 함안군 제공

행사에는 조근제 함안군수를 비롯한 박용순 군의회 의장, 도ㆍ군의원, 보훈단체 회원, 유관기관 단체장, 주민, 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은 ‘함께 이룬 100년, 함께 뛰는 함안100년’이라는 슬로건 아래 무오독립선언서, 칠북39독립만세운동 등 함안에서 일어난 31독립만세운동을 샌드아트 영상으로 스토리화한 오프닝 영상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박기학 군북3.1독립운동기념사업회 회장의 3.1운동 경과보고 ▲박용순 의장의 기미독립선언서 낭독 ▲조근제 군스의 기념사 ▲의사(義士) 이태준선생 뮤지컬 공연 ▲3.1절노래제창 ▲지역민 선언 및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는 샌드아트 오프닝 영상을 비롯한 박완 뮤지컬 배우가 출연한 대암 이태준 의사(義士) 뮤지컬 공연, 함안여성합창단·함안청소년오케스트라·함안윈드오케스트라가 함께한 합창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이어져 이날 기념식의 뜻을 더욱 살렸다.

조근제 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제100주년을 맞아 지난 100년을 기억하며, 앞으로의 함안 100년을 준비하는 데에 많은 군민이 뜻을 한곳에 모아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은 3.1독립운동의 고귀한 정신을 기리고, 그 정신이 지속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3월 한 달 동안 읍면별 3.1운동 기념 릴레이 만세운동, 칠북 연개장터 39독립만세운동 기념 문화제, 군북 320독립운동 기념행사 등을 개최할 예정이며 2월 중순부터 실시해온 태극기 달기 운동도 4월 말까지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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