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이완기 기자]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서울시 축제·문화행사 현장에서 운영 및 지원 요원으로 활동할 '한강축제 청년코디네이터'를 이달 13일까지 모집한다.
시에 따르면 선발된 코디네이터는 4월부터 10월까지 총 7개월 동안 활동한다.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 간 실무 중심의 이론 교육과 현장 실습에 참여한다. 7월부터 8월까지는 '한강몽땅 여름축제' 현장에 배치돼 축제 기획·운영과 홍보에 직접 참여한다. 9월부터는 취업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 실습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선발된 코디네이터들을 위해 문화예술 분야 유관기관, 민간단체와 축제 감독 및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취업박람회도 연다. 시는 관련 분야 취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선발된 청년 코디네이터들은 올해 서울시 생활형 임금 기준의 활동비도 받을 수 있다. 또 교육을 마친 후에는 수료증도 발급된다.
청년 코디네이터 지원 자격은 만 18세 이상 39세 미만의 서울시민이다. 축제 및 문화행사의 기획, 운영, 홍보 등의 분야에서 활동을 희망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외국어 능통자는 우대한다.
참가 신청접수는 서울시 누리집 또는 한강사업본부 누리집에서 관련 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서류와 면접심사로 진행된다. 합격자 발표는 3월 말 개별연락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2019년 한강축제 청년코디네이터 운영사업' 참여자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한강사업본부 총무과로 하면 된다.
박기용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한강몽땅을 비롯한 서울시의 문화행사가 다채롭고 풍요로워지면서 행사를 기획·운영할 전문 인력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모집에 미래의 서울시 축제·문화행사 전문가로 활약할 열정 있는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완기 기자 asbtv@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