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를 보인 지난 27일 오후 서울 도심이 뿌옇게 흐려져 있다. [뉴시스]](/news/photo/201903/291379_210535_5222.jpg)
[일요서울|장휘경 기자] 서울시는 청년 스타트업 기업인 (주)크레타가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해 미세먼지 5만개를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주)크레타는 황사마스크 및 화장품 제조·유통회사다. 이번 기부는 서울시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방송인 김태균(컬투)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기부 받은 미세먼지 마스크는 서울지역 사회적 취약계층에 전달될 계획이다.
기부전달식은 28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11층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황보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김 씨에게 '서울시 미세먼지 홍보대사'를 깜짝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김씨가 라디오를 진행하면서 청취자들과 공감대를 쌓아온 만큼 서울시 환경 홍보대사로서 다양한 활동을 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황보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시기에 취약계층을 위해 미세먼지 마스크를 지원해 준 ㈜크레타와 김태균 씨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서울시는 사회적 취약계층이 미세먼지 안전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더욱 세심히 살피는 한편, 미세먼지 없는 맑은 서울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강력한 미세먼지 저감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휘경 기자 hwikj@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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