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 고정현 기자]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끝내 결렬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한미연합군사훈련에 대해 "수억 달러가 사용되고 있는데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불공정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14분께 베트남 하노이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실시된 기자회견에서 한미연합훈련 재개여부에 대한 질문에 "그건 제가 포기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많은 폭격기가 괌에서부터 와야하고, 바로 옆이라고 했는데 바로 옆이 7시간이다”라며 "한국이 더 지원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보호하기 위해 하는 것이라 더 지원해야한다. 굉장히 비싸고 재미있는 전쟁게임으로 이게 꼭 필요하다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고정현 기자 jh0704@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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