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언어공유 서비스 직톡, 블록체인 기술 도입
글로벌 언어공유 서비스 직톡, 블록체인 기술 도입
  • 이범희 기자
  • 입력 2019-03-01 08:58
  • 승인 2019.03.01 0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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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언어공유 서비스 직톡(대표 심범석)은 내달 중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해 기존 대비 1/10 수준인 전세계 최저 중개수수료의 교육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27일 밝혔다.

직톡(ZIKTALK)은 전문적인 튜터뿐 아니라 일반인도 모바일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지 외국어를 가르치거나 배울 수 있는 글로벌 P2P 교육플랫폼이다. 현재 1600여 명의 일반 및 전문 튜터가 직톡에서 영어와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등 8개 언어를 가르치고 있으며 약 10만명의 직톡 사용자들이 미국과 일본, 필리핀 등 약 25개 국가에서 접속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직톡은 이번 블록체인 기술 도입으로 기존 중개수수료를 1/10 수준인 5%대까지 단계적으로 줄여갈 계획이다.

현재 중개수수료는 구글과 애플 등 플랫폼 사업자의 결제 수수료와 송금 수수료 등을 포함하면 최대 50%에 달한다.

이에 따라 튜터들이 수업료를 US달러 대신 직 토큰을 지급 받게 되면 기존 수입 대비 최소 40% 이상 높은 수익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직톡은 직 토큰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으로 환전할 수 있는 거래소와 상장 시점에 대해 협의 중이다.

직톡은 또한 튜터들에게 실시간으로 튜터링 비용을 지급할 수 있는 송금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기존에는 튜터들이 수업을 진행 한 후 약 30일 이후에 US달러로 수업료를 지급받았으나 블록체인 기술이 도입되면 튜터들은 수입 후 실시간으로 직(ZIK) 토큰을 지급받게 된다. 튜터는 직 토큰 대신 기존처럼 US달러로 수업료를 지급 받을 수도 있다.

심범석 직톡 대표는 "직톡 튜터는 95% 해외에 거주하고 있어 수업료를 보낼 때 마다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 직톡이 수업료 결제 뿐만아니라 US달러로 보낼 경우 막대한 해외 송금 수수료가 발생하고, 수업료를 받은 튜터는 자국 화폐로 다시 환전을 해야 하는 수고와 추가 비용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범희 기자 skycro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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