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창원 이도균 기자] 오는 3월 13일 실시하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후보등록이 27일 오후 6시를 기해 마감됐다. 경남은 28곳에서 조합장 후보자가 1명이 등록해 사실상 당선이 확정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경남지역 농·축협 등 172곳의 조합장을 선출하는 이번 선거에 모두 410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농협 136곳에 329명의 후보가 등록하면서 평균 경쟁률 2.4:1을, 수협 18곳에 46명의 후보가 등록하면서 평균 경쟁률 2.6:1을, 산림조합 18곳에 35명의 후보가 등록하면서 평균 경쟁률 1.9:1을 기록했다.
특히 28곳에서 후보가 1명만 등록하면서 무투표 당선이 확정됐다.
28곳은 △창원시 의창구 동창원농업협동조합·창원산림조합, △마산합포구 진북농업협동조합, △진주시 진주시산림조합, △통영시·통영축산업협동조합·한산농업협동조합·근해통발수산업협동조합·통영수산업협동조합·통영산림조합 등의 조합장 당선이 기정 사실화됐다.
또 △사천시 사천축산업협동조합·삼천포수산업협동조합·사천시산림조합, △김해시 영남화훼원예농업협동조합, △거제시 거제농업협동조합·둔덕농업협동조합·연초농업협동조합, △의령군 동부농업협동조합·의령축산업협동조합·의령군산림조합, △창녕군 창녕농업협동조합, △하동군 옥종농업협동조합·하동축산업협동조합·하동군산림조합, △남해군 새남해농업협동조합, △거창군 남거창농업협동조합·거창군산림조합, △합천군 합천호농업협동조합·율곡농업협동조합 등도 있다.
창원시 마산합포구의 마산시수산업협동조합은 7명이 등록하면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거제시 신현농업협동조합에서 6명이 등록하면서 그 뒤를 이었다.
진주시 대곡농업협동조합과 진주중부농업협동조합, 고성군 동부농업협동조합, 김해시 김해농업협동조합에서는 5명의 후보자들이 등록했다.
전국동시조합장선거는 3월 13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이날 후보등록을 끝으로 후보자 기호는 추첨을 통해 결정되며, 후보자들은 오는 28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선거권자는 27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조합이 정한 장소에서 선거인명부를 열람할 수 있다.
경남지역 유권자는 25만4463명이다.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