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반부패ㆍ청렴정책 계획 발표
경남교육청 반부패ㆍ청렴정책 계획 발표
  • 이도균 기자
  • 입력 2019-02-27 15:51
  • 승인 2019.02.27 1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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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세대 청렴교육, 민관 협력, 자발적 참여 중심 청렴 문화 확산

[일요서울ㅣ창원 이도균 기자] 경남교육청은 도민이 신뢰하는 청렴한 경남교육 구현을 위해 학생과 학부모 대상 청렴교육, 채용비리와 갑질 관행 근절, 부패․공익신고자 정보 유출 시 엄중 처벌 등을 반영한 2019년도 반부패․청렴정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반부패청렴연수 © 경상남도교육청 제공
반부패청렴연수 © 경상남도교육청 제공

이에 따라 27일, 도교육청 공감홀에서 본청과 직속기관, 교육지원청 청렴 관계자 회의를 갖고 교육감의 강력한 반부패ㆍ청렴 의지를 반영한 2019년도 반부패ㆍ청렴정책 추진 계획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해, 경남교육청은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평가에서 3등급,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2등급을 받았다. 도민의 평가를 받는 외부청렴도와 정책고객평가는 각각 1단계씩 상승한 2등급이었으나, 내부청렴도에서 3등급을 받은 경남교육청은 재도약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소속 직원의 인식변화를 위한 청렴교육을 강화한다. 최초로 경남교육청 자체 청렴교육 강사양성과정을 경남교육연수원과 연계하여 개설할 예정이며, 4급(상당) 이상 고위공직자의 솔선수범하는 청렴을 위해 문화와 접목한 청렴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학생과 학부모 대상의 청렴교육 자료를 제작ㆍ보급하고 미래세대를 위한 청렴교육 실시하며 청렴동아리, 찾아가서 배우는 청렴가치 탐방, 청렴활동 우수사례 공모 등에 교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더불어, 민관이 함께하는 청렴문화 정착을 지속 추진한다. 부패공직자 공개를 확대하고, 기관장의 출장내역, 업무추진비 집행 내역 등의 공개를 지속 운영한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청렴 UCC동영상 공모를 올해 7~8월 중에 실시해 표창과 상금을 수여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공사 관리․감독, 물품계약, 현장체험학습, 학교급식, 방과후학교 운영, 운동부 운영 등 분야의 담당관이 직접 나와 소관 부패취약 업무에 대한 자율적인 제도 개선과 그 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다.

아울러, 지난 해 외부청렴도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의령교육지원청, 선진형 학교운동부 운영을 도입한 체육건강과, 청렴 활동 우수학교로 선정된 동성초등학교의 사례 발표도 이어졌다.

박종훈 교육감은 “경남의 혁신교육 동력은 청렴한 공직문화로부터 나온다.”며 “청렴을 디딤돌로 삼아 모든 정책을 추진하고, 부패․비리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처벌해 도민이 신뢰하는 청렴한 경남교육 실현을 위해 다 같이 노력하자.”고 강력한 청렴의지를 밝혔다.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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