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김해 이도균 기자] 경남 김해시는 회현지기 공구백화점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서비스를 27일부터 시작한다.

회현지기 공구백화점은 지난해 행정안전부 디지털 사회혁신 활성화 공모사업 선정으로 추진됐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지구 내 회현동 주민이 필요로 하는 생활공구를 대여하고 이곳에서 활동하는 협동조합과 재능기부자로 구성한 ‘스스로 해결단(단장 전제인)’이 취약계층 세대를 방문해 형광등 교체 같은 주거시설 민원을 해결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2018 정부혁신 100대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공구백화점은 봉황1동 경로당 내 33㎡ 규모로 110종의 공구를 갖추고 지난해 12월 20일 개소식 이후 방문, 전화 신청으로 서비스를 해왔고 이번 홈페이지와 앱 구축으로 접근성이 높아져 더 많은 주민이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홈페이지(앱)는 모든 기기(PC, 태블릿, 스마트폰)에 최적화 화면을 제공하는 반응형 웹 기술을 도입해 생활공구 안내, 온라인 공구 대여에서부터 취약계층 생활지원 서비스 신청, 지도정보 연계한 회현마을 공동체 커뮤니티, 마을 곳곳 소화기(30곳)와 자동제세동기(10곳) 위치 정보를 제공한다.
또 생활이 어려운 당사자나 주위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있을 경우 복지우체통 게시판을 통해 신청하면 복지 담당공무원의 실태조사와 상담을 통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모바일 앱은 플레이스토어(앱스토어)에서 ‘회현지기’ 검색 후 설치하면 사용 할 수 있다.
장일권 시 정보통신담당관은 "홈페이지 서비스로 공구백화점이 활성화되고 일정기간 안정화된 후 같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지구인 동상, 부원동 인근 지역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