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다양
대구 동구,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다양
  • 김을규 기자
  • 입력 2019-02-27 11:35
  • 승인 2019.02.27 1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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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동구청(구청장 배기철)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오는 3월 1일 오전 10시부터 1800여 명의 대구·경북 독립운동 선열들의 서훈이 새겨져있는 대구경북항일독립운동기념탑 앞에서 3.1절 기념식 및 만세운동 재현행진을 진행하며 구청장, 구의원, 보훈단체, 국민운동단체, 학생 등 700여 명의 인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식은 난타 등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학생 33명의 독립선언서 낭독, 구청장 기념사, 3·1절 노래 합창 순으로 진행되며 기념식이 끝난 후 100년 전 그 날로 돌아가보는 만세운동 재현행진이 이어질 예정이다.

만세운동 재현행진은 대구경북항일독립운동기념탑 앞에서 출발하여 곽재우장군 동상, 임란호국영남 충의전시관을 거쳐 출발지로 돌아오는 약 0.8km 거리를 만세 삼창을 시작으로 행진한다.

이번 행진은 3·1운동으로 순국선열의 넋을 기리고, 독립운동의 가치를 일깨우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이 밖에도 동구청 앞 열린마당과 아양아트센터 앞 회전교차로에 태극기 동산을 조성하고 동촌유원지 해맞이 동산에는 한반도 형태의 무궁화 1919그루를 식재하고, 100개의 적․청색 LED 조명 태극문양 장식을 하여 무궁화 동산을 조성할 예정이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올해는 3·1운동 100주년을 맞는 해로 우리 동구에 국립신암선열공원, 조양회관이 자리하고 있는 만큼 어느 지역보다 뜨거운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라며 지역 주민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태극기 달기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을규 기자 ek8386@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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