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경북병무청(청장 정창근)은 청년 취업지원 일환으로 대구시와 협업해 지난 26일 엑스코에서 ‘현장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인력난을 겪고 있는 대구시와 인근 지역 16개 병역지정업체가 참여해 제조·생산 현장에서 산업기능요원으로 병역의무이행을 희망하는 200여명 대상으로 구인·구직 면접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대구시의 협조로 면접에 필요한 이미지 메이킹, 증명사진 무료촬영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취업상담부스에 전문 직업상담사를 배치해 구직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회사 관계자는 “제조업 현장에 필요한 젊고 유능한 인재를 채용할 수 있어서 이번 박람회에 참여하기를 잘했다”면서 “다음번에도 기회가 된다면 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창근 청장은 “지역 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도움을 주고, 사회복무요원 소집대기자들이 산업기능요원으로 병역의무를 마쳐 사회에 조기 진출 할 수 있도록 병무청, 지자체, 병역지정업체 간 협업을 통해 채용박람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을규 기자 ek8386@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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