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TV '주간 박종진' 38회...박종진 앵커, 하태경 의원, 개그맨 이혁재 출연
![바른미래당 하태경(왼쪽 두번째) 의원이 지난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 5.18 천막농성장에서 열린 지만원피해자대책위와 5.18 단체장 공동 기자회견에 참석하기 위해 탈북자들과 걸어 들어오고 있다. [뉴시스]](/news/photo/201902/290531_209755_512.jpg)
[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이 최근 여의도를 휩쓸었던 ‘5‧18 폄훼’ 논란에 대해 “보수진영 내전”이라고 말했다.
하 의원은 26일 오전 국회 제6간담회장에서 촬영된 일요서울TV ‘주간 박종진’에 출연해 ‘5‧18 폄훼’ 논란에 대해 이같이 말하며 “재미있는 것은 이게 건강한 보수와 병든 보수의 기준점이 됐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5‧18을 인정하는 세력을 ‘건강한 보수’ 부정하는 세력을 ‘병든 보수’로 구분했다. 더 나아가 “‘친지만원 세력’은 병든 보수”라고 말했다.
하 의원은 이번 사건으로 인해 “알갱이, 쭉정이 구분이 된다”라며 “(그동안) 우리가 어디까지 보수라고 할지 경계가 애매했는데 지만원 씨가 딱 그어줬다”라고 말했다.
하 의원은 지난 21일 국회에서 5·18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한 ‘북한군 개입설’이 허위라는 내용의 토론회를 열렸다.
당시 토론회에 참석한 얼굴인식 분야 전문가인 명지대 최창석 정보통신공학과 교수는 지만원씨가 북한 특수부대인 ‘광수’로 지목한 6명에 대한 얼굴인식 감정 결과 지씨 주장이 ‘거짓’이라고 판단했다.
오두환 기자 odh@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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