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형 부문에서는 미국 리얼D와 공동 개발한 '액티브 셔터 3D' 기술로 수상했다.
SID는 전 세계적으로 6000여명의 전문가들이 소속된 세계 최고 권위의 디스플레이 관련 학회다. 매년 학술 심포지엄과 전시회를 병행 개최하고 있다.
대형 부문에서는 산화물 반도체 TFT(박막트랜지스터) 기술을 적용해 70인치 초대형 화면에서 UD 해상도와 240㎐의 초고속 구동을 실현하는 기술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번 제품은 풀HD보다 4배 더 선명한 UD 해상도에 3D 영상을 표현, 마치 현장에 있는 듯한 임장감(臨場感) 있는 동화상을 즐길 수 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중형 부문에서는 리얼D의 독점 기술인 기존 극장용 3D 기술을 일반 LCD 3D 패널에 응용한 심개념 3D 기술로 수상했다.
쉽게 말해 기존 셔터안경식의 셔터링 기능을 패널이 담당하는 것으로 셔터안경식과 편광안경식의 장점을 모은 것이라고 보면 된다.
한편 각 부문별 출품 제품 및 기술들은 전시회 기간 동안 올해의 디스플레이 어워드 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김정남 기자 surrend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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