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서울혜화동우체국에서 매달 넷째 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국제송금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매달 넷째 주 일요일이 명절이나 성탄절 등과 겹칠 경우 셋째 주 일요일에 국제송금 업무를 한다.
우정본부는 "혜화동은 필리핀 노동자의 거리시장이 형성되는 등 많은 해외 이주 근로자들이 모인 지역"이라며 "이번 서비스 실시로 해외 이주 근로자들은 편리하게 일요일에도 국제송금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우정본부는 서울혜화동우체국에 이어 해외 이주 근로자, 결혼 이주여성 등 외국인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일요일 국제송금서비스 우체국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정옥주 기자 channa22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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