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의견 맞지 않아서" 동서 운영 공장에 방화한 50대 남성 체포
"평소 의견 맞지 않아서" 동서 운영 공장에 방화한 50대 남성 체포
  • 강민정 기자
  • 입력 2019-02-26 09:50
  • 승인 2019.02.26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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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삼산경찰서 [뉴시스]
인천 삼산경찰서 [뉴시스]

[일요서울 | 강민정 기자] 음주 상태에서 평소 자신과 의견이 갈린다는 이유로 동서가 운영하는 공장을 방화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26일 동서가 운영하는 공장 바닥에 휘발유를 끼얹어 불을 낸 A(56)씨에 대해 일반건조물 방화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A씨는 지난 25일 오후 10시께 인천 부평구 부개동의 동서 B(56·여)씨가 관리하는 지하 봉재 공장에 휘발유를 뿌리고 라이터를 이용해 방화를 저지른 혐의를 갖는다.

공장에는 직원들이 모두 퇴근한 상태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A씨는 경찰에서 조사받을 당시 "동서 공장에서 함께 일을 하는데 평소 의견이 맞지 않아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살펴보고 있다.

강민정 기자 kmj@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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