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부산 남부경찰서는 술에 취해 집에 불을 지른 40대 남성 A씨를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5일 오후 7시 20분경 부산 수영구에 위치한 자신의 집에서 술에 취해 라이터로 이면지와 영수증 뭉치에 불을 붙여 안방 출입문, 카페트 등을 태운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50만 원(소방당국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동거녀가 헤어질 것을 요구하자 술에 취해 이 같은 짓을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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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택영 기자 ct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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