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취업날개’ 면접정장·구두 원스톱 무료 대여
서울시, ‘취업날개’ 면접정장·구두 원스톱 무료 대여
  • 장휘경 기자
  • 입력 2019-02-25 18:02
  • 승인 2019.02.25 1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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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서울시는 면접정장 무료대여 서비스인 '취업날개 서비스'를 1년간 최대 10회까지 지원한다. 면접 정장 대여 지점도 기존 '신촌·건대·왕십리' 3개소에서 '사당·강남'까지 확대해 5개소로 늘린다. 
   
25일 시에 따르면 '면접정장 무료 대여 서비스'인 '취업날개 서비스'는 ▲구직자 맞춤 ▲넥타이, 구두 등 면접 아이템 종합 대여 ▲간편 연장·반납 방식 등으로 운영된다. 지난해 말까지 총 5만6913명의 청년구직자가 이용했다. 

이용대상은 고교졸업자 예정자부터 만 34세 이하 주민등록지가 서울인 청년과 서울소재 학교 재학생, 졸업생 등으로 서울에 거주지를 둔 청년 구직자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1년 최대 10회까지 정장을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대여를 원하는 청년은 서울일자리포털에서 방문날짜와 시간을 예약하고, 정해진 시간에 맞춰 정장 대여업체를 방문하면 된다. 

예약한 일시에 대여업체를 방문하면 신체지수 측정 후 대여전문가가 청년 구직자의 취업목적과 체형에 어울리는 정장을 골라 대여해준다. 

대여기간은 3박 4일이다. 첫 번째 이용 시에만 치수 측정 등을 위해 방문하면 된다. 이후에는 온라인 신청 후 택배로도 수령이 가능하다. 대여기간 내 추가 면접이 생길 경우 예약시스템을 통해 대여연장도 가능해 여러 건의 면접이 모두 끝난 후 반납하면 된다.

아울러 시는 정장 대여 지점도 기존 '신촌·건대·왕십리' 3개소에서 '사당·강남' 등까지 확대해 5개소로 늘린다. 
  
면접정장 대여업체로는 마이스윗인터뷰(신촌·사당), 열린옷장(건대), 체인지레이디(왕십리·강남)가 선정됐다. 이용자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조인동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취업날개 서비스는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가장 필요한 서비스인만큼 더 많은 청년 취업준비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해 청년 취업준비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장휘경 기자 hwikj@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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