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북구청(구청장 배광식)이 지난 23일 민방위교육장 및 구청 광장에서 개장한 ‘제10회 다정다감 교복나눔장터’가 이른 아침부터 많은 방문객이 참여하여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이번 장터에는 북구 관내 중․고등학교 및 학부모가 기증한 교복 5,120점과 참고서 2,850점을 준비하여 자원봉사자 350여 명이 참여해 교복은 1점당 2~5천원에, 참고서는 1권당 2천원에 판매했다.
교복나눔 장터에는 이른 아침부터 중․고등학교 신입생을 둔 많은 학부모들이 교복을 구입하기 위해 행사장을 찾았다.
특히, 부대행사로 열린 참고서 코너, 교복수선, 미용봉사, 시계수리와 체험 행사장에도 많은 이용과 관심을 보였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이날 오전 9시 30분경 교복나눔장터를 방문해 교복을 구입 하고 있는 학부모들과 담소를 나누고, 이어서 참고서코너, 부대행사 및 체험부스 현장을 둘러보고 자원봉사자들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배 구청장은 “교복나눔장터에 많은 교복과 참고서를 기증하여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학부모님들 입장에서는 새 교복 구입에 대한 가정경제의 부담을 줄여 주고 학생들에게는 나눔문화를 실천할 수 있는 장이 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교복나눔장터에서는 총2741점의 교복과 참고서 및 잡화류를 판매해 677만6천원의 수익금을 올렸으며, 수익금은 전액 아름다운 가게 칠곡점에 기부돼 향후 저소득가정 자녀의 교복구입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김을규 기자 ek8386@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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