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관계자는 15일 "외부 민간인 출신 전문가들로 '철도안전위원회'(가칭)를 구성해 철도 안전 점검을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레일이 정부나 코레일 관계자가 빠진 순수 민간인 위원회에 조사를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위원회는 철도연구원, 철도 관련 전문가, 학자 등 25명으로 구성돼 내·외부 간섭을 받지 않고 독자적으로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2월 광명역 탈선 사고 이후 외부전문가 등이 포함된 합동점검단을 구성해 코레일 열차 운행 전반에 대해 조사를 벌였지만 이후에도 고장이 끊이지 않아 실효성이 없었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송윤세 기자 knat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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