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개 마을 대상, 총사업비 1억 3300만 원 투입
[일요서울ㅣ함안 이도균 기자] 경남 함안군은 지난 22일 오후 3시, 군청 3층 회의실에서 ‘아라농촌마을 재생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조근제 군수를 비롯해 군의회 정금효 부의장, 성재기 의원, 함안발전협의회 정원식 공동위원장, 함안군 마을리더연합회 안건준 회장, 21개 사업대상마을 추진위원장, 읍면 담당공무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군은 지난 1월부터 두 달간 각 마을회관에서 마을 공동체 포럼을 실시해 모범 사례 등을 안내했으며 오는 3월부터 사업을 본격 시행해 5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어 5월 말에는 현장심사 후 공동체의식 함양정도, 사업의 적절성·효과성·파급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우수마을을 포상하고, 추가사업비 지원으로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일반농산어촌개발 마을만들기 공모대상 후보를 오는 9월까지 선정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 2013년 8개 마을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123개의 마을을 대상으로 아름다운 마을만들기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총사업비 133백만원을 투입, 가야읍 덕전마을 등 21개 마을에 사업비 500만원씩 지원해 경관조성, 쉼터·꽃동산 정비사업 등 마을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이날 조 군수는 “이번 사업은 자발적인 주민참여로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함안을 만들기 위한 기초사업”이라며 “주민들의 미래지향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군의 발전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라농촌마을 재생사업’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농촌 경관 개선과 잠재적 자원발굴로 마을공동체 활성화와 색깔 있는 농촌마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농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