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제로웨이스트 구현 위해 간부 현장순찰 나선다
서대문구, 제로웨이스트 구현 위해 간부 현장순찰 나선다
  • 이완기 기자
  • 입력 2019-02-25 14:14
  • 승인 2019.02.25 15: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국장·과장들, 주 1회 이상 자신이 맡은 동(洞) 생활환경 점검·개선

- 건축공사장 안전, 도로와 보도 파손, 화재위험 요인도 살펴

- 서대문구, 3월부터 청사 내 일회용컵 반입 전면 금지
서대문구가 쾌적한 주민 생활환경을 위해 간부 직원 현장순찰에 나선다. 사진은 문석진 구청장이 관내 취약지역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
서대문구가 쾌적한 주민 생활환경을 위해 간부 직원 현장순찰에 나선다. 사진은 문석진 구청장이 관내 취약지역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

[일요서울|이완기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쓰레기를 줄이는 제로웨이스트(Zero-waste)를 구현하기 위해 이달 25일부터 간부 직원 현장순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장과 과장들이 주 1회 이상 자신이 맡은 동을 순찰하며 주민 생활환경을 점검, 개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들은 생활쓰레기와 대형폐기물 현황뿐 아니라 위험시설과 대형건축공사장 안전, 도로와 보도 파손, 화재위험 요인도 살핀다.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가 발령되면 도로 물청소와 분진흡입차량 운영 상황도 챙긴다.

현장에서 시정 가능한 사항들은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바로 조치하고 서대문소방서 등 유관기관 역할이 필요한 사항들은 협조를 요청한다. 현장순찰 중 떠오른 정책 아이디어들은 소관 부서 검토를 통해 실제 정책에 반영한다.

서대문구는 제로웨이스트 운동의 일환으로 3월부터 청사 내 일회용컵 반입을 전면 금지하는데 간부 현장순찰을 통해 이러한 분위기가 민간 영역으로도 확산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다.

문석진 구청장은 “친환경을 넘은 필(必)환경 시대에 쾌적한 주민 생활환경을 위한 현장과 실천 중심의 행정을 적극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완기 기자 asbtv@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